여보, 모닝커피 마시자 여보, 모닝커피 마시자 / 청초이 보 숙 밖이 어둡다 이른 아침의 적막에 가물가물 눈이 감겨와 다시 눈 감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 옛사람이 들어오고 아웅다웅했던 옛일이 보인다 그 사람이 떠나간 빈자리에 이제 막 잠에서 깬 듯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환청이었나, 아님 착각인가 그 부름은 귀에 박힌 목소리로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그 부름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여보, 모닝커피 마시자 이 말이 토막토막 날아오는 걸 느낌으로 알 수 있을 뿐이었다 수탉 훼치는 소리에 날이 밝고 내 눈가에 햇살이 스며든다. 19.09.13 06:52 Lay Back In the Arms Of Someone / Smokie 받은 e-메일(cafe 사랑정열 그리움)옮깁니다! 2020.9.11.아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