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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길

누아띠할멈 2020. 10. 25. 16:10


 

 

노년의 길

어디 쯤 왔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살아오며 삶을 사랑했을까

지금도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 세울 번듯한
명암하나 없는
노년이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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