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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화, '자고 새면'-

누아띠할멈 2020. 8. 31. 21:51


 


자고 새면

이변을 꿈꾸면서
나는 어느 날이나
무사하기를 바랬다.

행복되려는 마음이
나를 여러 차례
​주검에서 구해준 은혜를
잊지 않지만
행복도 즐거움도
무사한 그날 그날 가운데
찾아지지 아니할 때
나의 생활은
꽃 진 장미 넝쿨이었다.

​푸른 잎을 즐기기엔
나의 나이가 너무 어리고
마른 가지를 사랑키엔
더구나 마음이 애띄어

​그만 인젠
살려고 무사하려던 생각이
믿기 어려워 한이 되어
몸과 마음이 상할
자리를 비워주는 운명이
애인처럼 그립다.


- 임화, '자고 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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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좋은글 편집합니다!

2020.8. 31. 아띠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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