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의 正眼世論]윤석열이 고건·반기문과 다른 점 세 가지 민주당은 윤석열이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직에서 전격적으로 사퇴했을 때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며 대권주자로서의 경쟁력에 의문을 표했다.
일관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석열의 지지율이 수직 상승하며 1위를 차지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고건도 갔고, 반기문도 훅 갔다”며 “윤석열의 반짝 지지율 1위는 조만간 가뭇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애써 위안을 구했다.
때는 무섭게 떴다”며 “정치인 윤석열의 앞길을 미리 예견하는 건 현재로선 의미가 없다”고 여론조사 결과를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압박이다.
고건이나 반기문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강력한 근거로 작용한다. 정말 그럴까.
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세 가지 점에서 윤석열은 고건, 반기문과 다를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를 정면으로 맹폭하기도 하지만, 그슬리기, 돌려까기, 옆구리 찌르기 등 다양한 변종 수법을 구사하기도 한다.
여론조사에서 26%를 얻어 16%를 기록한 문재인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작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죽 떠먹여 주기 봉사에서 턱받이 착용, 선친 묘소에서 퇴주잔 원샷 등 작은 실수가 이어졌다.
사이버 공간을 도배했다.
이기주의적 태도에 실망했다”며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였다.
박근혜, 손학규를 앞서는 지지율을 상당 기간 기록했다.
인사였다”는 뜬금없는 고백을 하자, 고건은 마침내 기운 잃은 새처럼 날개를 접고 말았다.
좌우 정권 모두에서 기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장기간에 걸친 집권세력의 집요한 찍어내기를 극복하였다.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권력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뜻한다.
구사한다.
있다.
화법이다.
언어는 마디마디 딱딱 떨어진다.
표현은 압권이었다.
활성화된 것은 맞지만, 정치인의 기본적인 표현수단은 어디까지나 말이다.
연설 능력 없이는 설명이불가능하다.
있었다고 한다. 끝장토론을 즐긴 것으로 알려진다.
느낌이 물씬 풍겨온다.
이미지 연출을 해도 마음씨 좋은 옆집 아저씨에 머문다.
대한민국에서 조정의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카리스마가 필요하다.
소구력이 약하다.
강인함,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기개는 대중에게 경외심(敬畏心)을 갖게 한다.
좋지만, 택일의 경우 사랑은 못 받아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골 검사 윤석열은 이에 해당한다.
윤석열의 소중한 자산임에 틀림이 없다.
통해 명쾌하게 정리된다.
계열이 아닌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극복하기는 기적에 가깝다.
현재로서는 장점이나, 시간이 갈수록 단점으로 바뀔 수 있다.
한다.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 구체적 복안을 갖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절실함을 설파해야 한다.
분권과 협치가 만개하여 국민통합을 달성할 ‘제7공화국의 창건’을 내걸어야 한다.
미래지향성을 확보해야 퇴행적 문(文)주주의를 확실히 종식시킬 대중적 동력 또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시사 만화 전송받은 카톡칼럼 편집입니다! 2021.3.14. 아띠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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