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귀태 말 아프냐'…"文, 더 썩으면 잘려나가니 正道로 돌아오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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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12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
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 News1 |
문재인 정권은,
'귀태'(鬼胎·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비판해,
여권을 격분시킨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아프긴 아프다 보다"며,
"그나마 아픔이라도 느껴 다행이다"며,
다시 한번 공격에 나섰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깊이 곪고 썩은 부분일수록,
약이 닿으면 불이 붙은 듯 화닥화닥 아프기마련이다"며,
"많이 아픈가보다"고,
자신의 발언에 발끈한 여권을 겨냥했다.
이어 배 의원은,
"민생,법치 등 대한민국 근간을 파괴 중인 이 정권이,
국민의 노기어린 외침과 절박한 호소에, 완전히 무감해진 줄 알았는데
그나마라도 느끼니 다행이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국민을 보고, 정도(正道)로 돌아오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더 썩으면 잘려나갈 길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배 의원은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명박 박근혜 정권 과오' 사과방침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鬼胎) ,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며,
문 정권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지칭했다.
귀태 발언으로,
2013년 홍익표 당시 민주당 대표인이 사퇴하는 등,
'귀태'는,
정치권 금기어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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