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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 ,막걸리 한잔
소주 한잔 ,막걸리 한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소주한잔 막걸리한잔"
이웃 할머니 말씀이네요
어제 할머니께서 우리집에 오셔서
김선생 소주 한잔량이 얼마나되느냐고 물으시길래--
할머니 왜 그러세요?
아니 우리집 영감님이 코로나19때문에
집콕을 하면서 심심하다고
매일밤 소주 한잔씩 하시는데---
그 한잔이 처음에는 소주잔으로 한잔 두서너잔 하더니만
몇달 마시더니
이제 밤마다 머그컵으로 소주를 한잔 가득을--
영감님께 잔소리를 했더니 한잔만 딱이라니--
머그컵 한잔도 한잔이냐고 묻습니다
네 할머니--
소주는 소주잔으로 맥주는 맥주잔으로 막걸리는 막걸리잔으로 그 양이
정해 졌습니다 머그컵 한잔은 소주 한병일겁니다
할머니 내 이넘의 영감을---
코로나19로 집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소주 한잔 ---
술은 마시면 마실수록 실력이 늘어
주량이 많아집니다
오늘밤 이웃 할아버지 한잔 때문에
할머니께 야단 야단 맞으실려나?
코로나19 핑계로
막걸리 판매량이 늘었다는 소문이--
~ 받은글(cafe 늘푸른 청춘) 편집합니다! ~ 2020.8.22.아띠할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