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 만큼만 사랑했고
영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싶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나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않으면 채워지지않는 물잔과 같았다
나쁘다고해도 나에겐 최고였고
모든게 거짓이였다고해도
그 거짓에 행복한 나였다
나쁜 추억이라고 해도
지우지 못할 순간들이었으며
돌아섰다고 해도
언제나 아쉬운 부분들 투성이였다
모든걸 잊었다고 다 지웠다고
두번다시 돌이키기 싫다고 하지만
너는 나에게 누구도 알지 못하는 그리움이다
-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中 -
~ 받은글(cafe 사랑정열 그리움) 편집합니다! ~
2020.8.16.아띠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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