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손흥민과 악수를 하는 모습.해리케인 공식 SNS 제공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방한 소감을 남겼다.케이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30)과 함께 악수를 한 사진과 감동적인 말을 게재했다.케인은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아 입국했다. 그는 이에 “믿을 수 없는 환영”이라며“전 세계의 성원을 보는 것은 항상 놀랍다”고 전했다.
한국 팬들에 열렬한 환대에 인사하는 모습. 해리 케인 공식 SNS 제공케인은 이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단 28명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이날 공항에서 손흥민과 나눈 포옹은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로 떠올랐다.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역대 득점 공동 2위(50골)에 올라있다. 또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현재 구단 역대 득점 2위(241골), 프리미어 리그 역대 득점 5위(183골)을 기록 중으로 살아있는 전설 반열에 오른 선수다.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에 토트넘은 그를 NFS(판매불가선수)로 정했고, 곧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 포옹을 나누는 중이다.토트넘 구단 공식 SNS 제공 특히 케인은 한국에서는 손흥민과 좋은 호흡으로 인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두 사람은 20-21시즌(케인 23골, 손흥민 17골)과 21-22시즌(손흥민 23골 케인 17골) 41골을 합작해 EPL 최고의 공격 듀오로 꼽혔다.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여는 2022~2023 프리시즌 매치를 위해 이날 한국으로 들어왔다.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맞대결을 펼친 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펼친다.김하영 온라인기자hayoung0719@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