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아름다운 길
바삐 살다 가도 왜 사는 걸까 궁금할 때
딱하니 답을 주는 사람이라면 돗자리 펴야 한다
쓸데없는 걱정은 기우(杞憂)나니 걱정도 팔자인 게다
절대로 잃어나지 않는 일이나
이미 일어 났던 일은 어쩔 수 없는 거다
운명은 결코 누가 그냥 풀어주지 않고
자신의 손발이나 가슴으로 풀어야만 한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지만
고민하는 새는 먼저 총 맞는다
인생은 근심걱정의 연속일까
작은 돌부리에 넘어져도 산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거늘
정녕 돌부리 두려워 하며 평생 살 것인가
글 - 우심 안국훈 Artist - Avezard Nicole
"비 (雨)" 이 병기
짐을 매어 놓고 떠나려 하시는 이 날
어둔 새벽부터 시름 없이 나리는 비
내일도 나리오소서 연일 두고 오소서
부디 머나먼 길 떠나지 마오시라
날이 저물도록 시름 없이 나리는 비
저으기 말리는 정은 나 보다도 더하오.
잡았던 그 소매를 뿌리치고 떠나신다.
갑자기 꿈을 깨니 반가운 빗소리라.
매어둔 짐을 보고는 눈을 도로 감으오.
사랑, 그 아름다운 길
- 詩 김경훈 -
톡톡 아침창을 건드리는 맑은 바람소리에
문득 안부가 궁금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길 나서는 가슴을 찾아 들어 부드럽게 울어주는 새소리처럼
유난히 목소리가 신선한 문득 보고 싶어지는사람 입니다.
지금은 비가 내리고
사람의 가슴엔 그리움이 내립니다.
내 안에 사랑은아니지만 늘 기다려지는 그사람..
사랑..
그 멀지만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좋은 사람이 나에게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 틈에 그리움이 되어버린
한 사람이 있어 오늘이 아름답습니다.
옮겨온 곳 : 행복 나눔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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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23.아띠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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