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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이 썩고 있는 청와대 관저>

누아띠할멈 2022. 6. 10. 01:31









♡<기둥이 썩고 있는 청와대 관저>

[허정구=글]


일반에게 공개된 청와대를, 5월 26일,

한 바퀴 둘러보았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대통령 관저의 기둥이 썩어들어가고 있다는 사실.

금강송 기둥에 입힌 칠은 벗겨지고,

검은 곰팡이가 파들어가고 있었다.

5년간 이 집에 산 문재인과 김정숙은,

이 광경을 매일 쳐다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왜 그냥 내버려 뒀을까?

양산의 사저는 요새처럼 비까번쩍하게 짓고,

부인의 몸은 온갖 명품으로 치장하면서,

거주한 집은 왜 이리 지저분하게 내버려뒀을까?


국가 재산은, 내 소유가 아니니까?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테니까?

담에 오는 사람이 알아서 수리할 테니까?





문재인이 살다가 떠난 관저는,

꼭 문제인이 5년간 주무른,

이 나라의 모습 같았다.

튼튼했던 국방과 

경제의 기둥은 얼룩덜룩 상처가 나고,

우방과의 관계엔 잔뜩 금이 가고,

건강했던 애국심에는,

검은 곰팡이가 피어나고.

사람은,

떠날 때의 뒷모습을 봐야, 전체를 볼 수 있다.

문재인은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위헌적인 검수완박법에 서명하고,


<자신이 죽을 때까지 받는 연금을,

비과세하도록 시행령에 슬쩍 끼워 넣었다>.



나라야 망가지든 말든,

나와 내 주변,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호의호식하고,

이념이 다른 사람은 적폐몰이를 해서라도 처단하는 게,

그의 국정철학이었음을,

썩어가는 대통령 관저의 기둥이,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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