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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 비목
또 한해의 돌아오는 6월
그 총소리에 힘없는 서민만
갈기갈기 찢긴 잊혀져가는 세월
모진 천형같은 전쟁속에서도
온갖 엉터리 위정자들속에서도
힘들음 다 몸으로 꺽으며
지킨 나라
좀 살만하다 했더니
하는 짓 마다에
억장 무너지고
지친 국민들만 더 고달픈 세월
어디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런지
다 국운이란 말 하나로
더 힘들음의 세월
또 그냥 살아지고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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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이 어린들의 세상인데 어떻게 될련지
비 목
한명희작사 장일남 작곡 엄정행 노래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산 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