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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도, '고독의 깊이'
고독의 깊이한차례 장마가 지났다.푹푹 파인 가슴을 내리쓸며 구름 자욱한 강을 걷는다.바람은 내 외로움 만큼의 중량으로 폐부 깊숙한끝을 부딪는다.상처가 푸르게 부었을 때 바라보는강은 더욱 깊어지는 법그 깊은 강을 따라 내 식사를 가만히 띄운다.그 아픔은 잠길 듯 잠길 듯 한 장 파도로 흘러가고....아아, 운무 가득한 가슴이여내 고통의 비는 어느 날 그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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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좋은글 편집합니다!
2020.8. 15. 아띠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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