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음의 눈을 밝히는 사랑의 안경

누아띠할멈 2022. 5. 21. 18:34






마음의 눈을 밝히는 사랑의 안경

사랑이 있는 눈을
보았습니다

눈동자가 떨리며
누군가를 향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그 마음을 보았습니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눈은
아름답습니다

열 마디의 말보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느낄 수 있는 마음
그 눈으로 인해 알 수 있고
또 감출 수 없는 마음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길을 가다 보면
안경을 낀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안경을
낀 사람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자신의 눈을 밝히기 위해
안경을 끼는 사람은 많은데
마음의 눈을 밝히기 위해
사랑의 안경을 낀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지요



복잡다양해진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의 눈은
피곤해지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눈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기 가까이에
있는 것밖에
볼 수 없는 근시가
많은 것은
현대사회의 특징을
잘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근시란 것이
꼭 우리 눈에만
해당되는 낱말일까요

어쩌면
우리 마음 상태는
이보다 더한 근시가 되어
자기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외롭고 쓸쓸한 이웃에게
조금의 관심도
베풀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행복과
영달만을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안경을 끼었다고 해서
어찌 우리 사회가
더 밝아질 것입니까



그래서야
우리 삶이 너무
삭막하지 않겠습니까

육체의 눈을
밝히기 위해
안경을 낄 게 아니라
마음의 눈을
밝히기 위해
사랑의 안경을 낄 때
그리하여
우리의 이웃과
그들의 아픔을
더 잘 볼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정녕 외롭지 않습니다
쓸쓸하지 않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무관심 무표정이기
일쑤입니다

멍하니 허공만 응시할 뿐
주위엔 도통
관심이 없습니다

어쩌다 시선이 마주쳐도
얼른 고개를
돌려 버리고 맙니다

괜한 오해를 상대에게
주고 싶지 않은 까닭에
그래서 요즘에는
아예 내릴 때까지
신문이나 책에 시선을
붙박아 놓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남의 일에 관심을 두면
오히려 이상한 오해를
사기 십상인 세상
숨구명이라도 좀
열어 두었으면



옮겨온 곳 : 오늘의 좋은글




받은 카톡글  편집입니다!

2022.5.21.아띠할멈.().

http://cafe.daum.net/aznos


http://blog.daum.net/jamyung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