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 상 1930년대 초,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기관의 원장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학자가 만났다. "승자와 패자"가 만났다. 종전협상을 위해서다. 전범 처리 이런 단어들이 그득하다.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시오. 먼 길이니 타고 있던 말도 그냥 가져가시오. 귀향하는 데 필요한 식량은 우리가 어떻게든 준비해 보겠소''
학자에게 1만달러를 주겠다는 원장 ! 관대한 협상조건을 내건 장군 ! 이들은 분명 '최고의 협상'을 했다. 요구한 학자는 다름 아닌 아인슈타인이다. 그는 미국 교수의 평균 몸값(7000달러)을 몰랐다.
소박하게 요구한 것이다. 당시로선 파격적인 최고 대우(1만달러)를 약속했다.
객관적 몸값을 알게 된다. 천재 아인슈타인의 마음을 얻는 것이 더 낫다는 게 플렉스너의 판단이었다.
기념비적인 연구성과를 만들어 낸다.
아인슈타인을 모시고 싶어 안달이 난다. 비교할 수 없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평생 프린스턴 대학을 위해 봉직한다. 프린스턴 대학에 죽을 때까지 의리를 지킨 셈이다. 패장인 리 장군에게 허무할 정도로 관대한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까다로운 요구를 했더라도 패장인 리 장군이 이를 거절키는 어려웠을 것이다. 항복문서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북군 진영에서는 큰 잔치가 벌어진다. 함성을 질렀고 포병들은 대포를 쏘아댔다. 이 광경을 본 그랜트는 화난 표정을 지으며 단호히 명령한다. 그들은 우리의 형제다.'' 왜 그랬을까?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남군을 철저히 응징하고픈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복수보다 더 큰 가치라고 생각했다.
통합보다 응징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오늘날 미국은 북부 USA, 남부 USA로 찢겨 망국적인 지역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국가 통합 이라는 가치! 천재과학자의 충성심이라는 가치를 충족시키는 게 진짜 협상이 아닐까요?
'세계 최고 싱크탱크'라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받은 카톡글 편집입니다! 2022.5.18.아띠할멈.(). http://blog.daum.net/jamyung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