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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사물과 인간사

누아띠할멈 2022. 4. 7. 00:24




꽃과 사물과 인간사


준비가 없으면
계절이 계절을 만나도
변신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준비된 자만이 계절을
만나서
시절인연을 만나서
변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복사꽃은 멀리서
바라볼때가 환상적이고
배 꽃은
가까이서 보아야 그 꽃의
자태를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매화는
반만 피었을 때 남은 여백의
운치가 있고





♣복사꽃은 가까이서 보면
비본질적 요소 때문에
본질이 가려집니다.

그래서
복사꽃은 멀리서 보아야
분홍빛이 지닌 그 봄날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배꽃은 가까이서 보아야
배꽃이 지닌 그 맑음과
뚜렷한 윤곽을 분명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견해는
꽃이나 사물만이 아니라
인간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멀리두고 그리워하는
사이가 좋을
때도 있고





아무리 좋은 친구라 할지라도
늘 한데 엉겨
있으면

일에
범속해지고 시들해지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그립고 아쉬움이
받쳐주어야
그 우정이 시들지
않습니다.

​그절에 , 그 교회의 신자가
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무엇 때문에 절에 나가는지
무엇 때문에 교회 나가는지
그때 그때 냉엄히
물어야 합니다.​

우리가 의지하고 기댈 것은
자기 자신,본질적인
자아예요,





자기 자신과 진리밖에
없다는 거예요

​각자 이 험난한 세월을
살아오면서 참고
견디면서

가꾼 그 씨앗을 이 봄날에
활짝 피워보기
바랍니다.

​거룩한 침묵을 통해서 듣기
바랍니다.


​법정스님말씀

편집 : 창산



옮겨온 곳 : 창산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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