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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역사 속으로

누아띠할멈 2022. 3. 22. 17:43







청와대 역사 속으로





청와대의 운명이 기구하다. 

청와대터는 고려 숙종 때인 1104년 완공된 

남경 이궁(離宮·별궁)이 있던 곳이다. 


조선 개국 후 태조가 

경복궁을 창건하면서 후원으로 사용했고, 

일제강점기에는 총독 관저로 수난을 겪었다. 



일본인들이 조선왕조의 상징인 경복궁을 

가로막아 그 앞에 청사를 짓고 

뒤편엔 총독 관사를 둬 왕실의 기와 민족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 군정도 사령관 관사로 썼다.



정부 수립 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이곳을 경무대(景武臺)로 명명해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경무대는 경복궁(景福宮)의 

‘경’ 자와 궁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의 

‘무’ 자를 따온 것인데 독재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이에 윤보선 4대 대통령은 본관 건물이 

청기와로 이어져 있는 점에 착안해 

청와대로 이름을 바꿨다. 


그런데 왕조시대 임금이 기거하는 궁궐의 

기와가 푸른색이고 건물도 궁궐의 형태를 닮아 

‘구중궁궐’, 제왕적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됐다.


이러다 보니 자유민주주의 방식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살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1990년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가 흉지설을 

제기한 이후 풍수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이곳은 조선시대 왕자를 낳고도 

쓸쓸히 여생을 살다 간 후궁 7명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 있고, 

무수리들의 임시무덤 혹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기도 했다.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승효상 

건축전문가도 “풍수상 불길하다”고 했다. 


그 때문일까. 

역대 대통령들은 하야·시해·구속·탄핵·투신 등 

불운과 비극을 겪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행정수도를 

이전하려 했으나 2년 뒤 피살돼 이 계획은 

백지화됐다. 


그 이후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 이전을 추진했지만 숱한 제약에 무산됐다. 

5년 전 문 대통령도 집무실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옮기려 했으나 포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용산대통령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5월 중 청와대는 영욕의 역사를 뒤로하고 

유물로 남게 될 모양이다. 


대통령 수난이 더 되풀이되지 않기 바란다. 

“사람이 집을 짓지만, 집은 사람을 만든다”

(영국 수상 윈스턴 처질)고 했던가.


주춘렬 논설위원

정진석“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집무실 용산 이전 권고”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왼쪽)과 정진석 국회 부의장.

 /정 부의장 페이스북 이명박 정부에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걸 권고했다고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20일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역대 대통령들이

 ‘청와대 탈출’을 공약했던 만큼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이 없었으면한다”며 

지난 16일 김 전실장과 만났을 

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 전 실장은 청와대 집무실과 관저를 

용산으로 옮기는 것과관련“정부종합청사나 

외교부 청사로 이전하면 대통령의 

전시 지휘,긴급대피가 문제”라며 

“그곳에는 지하 벙커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의 국방부 청사에는 건물마다 

지하벙커가 있다”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국방부 관련 

시설을 조정하면 될 듯하다”고 했다.


이어“한남동 외교장관공관이 

국방장관 공관의 두배 크기이니 대통령 관저는 

그곳으로 옮기면 된다”고 말했다고 

정 부의장은 전했다.






정 부의장은“김 전 실장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직무는‘국민의 생명과 

재산을지키는 국군통수권자다.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할 때 

첫 번째 고려는 

군 지휘체계’라고 말했다”고 했다.


일각에서 용산을 두고

‘청나라의 위안스카이 군대,일본제국주의 군대,

미군이 주둔했던 치욕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김 전실장은 

“그곳이 그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이야기이고 그래서 우리 국방부가위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국방부청사. 

(사진=연합뉴스)


정 부의장은 이 같은 김 전 실장의

 의견을 보고서에 담아 윤석열 당선인 

측에 전달했다. 


김 전 실장은 2010년 11월 이명박 정부의 

국방부 장관에 부임했다.

후 박근혜 정부에서 이례적으로 유임됐고, 

2017년 5월까지 박근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5월 10일부터 새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청와대는 국민에게 개방하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주변에도 

국민 공원을 조속히 조성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ttps://youtu.be/GpGLZTz-z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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