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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국으로 사느냐, 동맹국으로 가느냐

누아띠할멈 2022. 3. 2. 22:38


속국으로 사느냐, 동맹으로 가느냐


지금 세계 정세는

 ’홀로서기’ 허용 안해 中 택하면 속국 되고

美 택하면 동맹국으로 산다 

3·9 대선이 중요한 건 이 때문이다




우리에게 중국은 어떤 존재인가?

역사는 우리가 중국을 벗어나지도,

중국을 이기지도 못하고 몇 백년을

조공 바치며 숨죽이고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단어는 ‘속국’이고 ‘사대(事大)’였다.


지난 한 세기 가까이 한반도는 남북의 둘로 갈려

각각 다른 이념적 배경으로 중국을 대하고 있고

중국은 이런 상황을 최대한 즐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 문제는 근자에 문재인 정권이 한중관계를

‘속국’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심각히

부각되고 있다.






우리에게 중국은 어떤 존재인가?


역사는 우리가 중국을 벗어나지도,

중국을 이기지도 못하고 몇 백년을

조공 바치며 숨죽이고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단어는 ‘속국’이고 ‘사대(事大)’였다.


지난 한 세기 가까이 한반도는 남북의 둘로 갈려

각각 다른 이념적 배경으로 중국을 대하고 있고

중국은 이런 상황을 최대한 즐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 문제는 근자에 문재인 정권이 한중관계를

‘속국’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심각히

부각되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은 지난 2017년 플로리다에서

미국 트럼프를 만났을 때 

“코리아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했다.


6·25 전쟁은 ‘중국이 승리한 항미원조(抗美援朝·

미국에 대항해서 조선을 돕는다) 

전쟁’이라고도 했다.

문 정권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중국의 ‘속국’론을 수긍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 대통령은 임기가 다 돼 가면서 마지막으로

중국 시진핑의 방한을 학수고대했다.


그것이 여의치 않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무대로 한중 정상회담을 희망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과 시진핑에게 매달리다시피 하는

문 정권의 말기(末期) 

노선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아직도 북중관계의 실체를 잘 모르고 있거나

중국 공산당에 심취한 사대적(事大的) 접근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최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멸공(滅共)’

논란은 한국 좌파정권의 사상적 경도와

우리 사회의 이념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 대기업의 오너가 했다는

몇마디 말(공산당이 싫어요)을 가지고

우리 사회가 논란을 벌이게끔 됐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야당 대통령 후보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선제공격’ 운운했다고 “전쟁하자는 것이냐?”


며 대든 좌파들의 반격도 우리를 놀라게 했다.

이런 논란들 자체가 우리 사회가 이념적으로

‘좌향 좌’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 배경에 북한 못지않게 중국

공산주의가 자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문 정권의 친중 노선이 대북용(用)이 아니라면

우리의 역사의식을 뒤집는 접근으로 인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북한은 어떤 면에서 우리보다 중국에 덜 종속적이다.

북한 지도부에는 중국 예속을 거부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서쪽에서는 신장 위구르를 아우르는

서북공정을,티베트에는 서남공정 작업을,

그리고 동쪽에서는 

고구려를 중국역사와 영토에

포함시키려는 동북공정 작업을 벌여 왔다.


또 홍콩을 공산화하고 남중국해를 장악함으로써

이른바 중국몽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벌어지는 인종탄압 인권유린

등은 인류의 공통된 양식을 배반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이 이 ‘중국몽’의 어디쯤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지난 수백 년(고려·조선) 중국의 지배 하에 살았다.

중국의 ‘속국’처럼 살았다.

그리고 근세에 와서 36년 간 일본에 병탄됐다가

2차대전 종전과 더불어 미국에 이끌려 대륙을

벗어나 태평양 쪽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한국인이 인간답게 살 수 있었던 것은

그 이후 70여 년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지리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중국과 일본에 의해 수백 년을

한반도에 갇혀 살다가 미국의 안내로

세계로 뛰쳐나올 수 있었다.


우리가 지금처럼 사는 것은 우리

노력과 지혜의 결산이지만 미국이 기회를

제공했음은 사실이다.




이 역사는 우리가 앞으로 어디에 서고

어떻게 처신해야 나라와 민족을 보존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지를

실체적으로 보여준다.


오늘의 지리적, 무역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우리를 속국쯤으로 인식하는 중국

쪽에 붙어 있는 한, 우리는 번영은커녕

숨을 쉴 수도 없는 세상을 맞게 된다.


이것은 공산주의냐 민주주의냐의

이념적 차원의 문제만도 아니다.


우리가 군사대국에 빌붙어 영토를 보존하고

몇 푼의 경제적 이득을 얻느냐의 문제도 아니다.


더 나아가 이것은 강대국의 영향력에 힘입어

남북한을 통일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도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인류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향유하는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느냐

못 하느냐의 문제다.




지금 우리는 미국이냐 중국이냐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홀로서기가 가능하면 왜 안 하겠는가.

하지만 세계의 정세는 지금 홀로서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중국을 선택하면 중국의 속국이 되고 

미국을

선택하면 동맹국으로 산다.

3·9의 선택이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기도 하다.


글 / 조선일보 칼럼 / 김대중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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