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글이라고 올라온 것을 캡쳐한 것입니다.》 문장을 구성하는 것이나 내용을 보아 역대 대통령이나 후보의 부인들과는 수준이 남다르게 개성이 있어보입니다 ■서울의 소리 이민수 촬영기자와의 만남 제법 열심히 산다. 나와 윤석열을 다룬 신문 인터넷 유투버 방송들도 되도록 다 본다. 해남 아저씨도 안다. 내 남편과 안 만났으면 좋겠다. 공감 TV와 서울의 소리였다. 사실무근이 주특기인 닫힌 유투브 방송 ‘열린 공감TV’는 죽으려고 자폭하는 방송 같았다. 인간을 만나다 만나다 최고로 비열하고 재수 없는 인간이 정대택이란 노인이다. 나에게 욕을 많이 먹어 오래 살 것이다. 덤비다 나보다 3배는 똑똑한 울 엄니에게 걸렸다. 감옥에 갔다나오더니 이제는 아예 이판 사판 이다. 복수극의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여기에 유명세 돈 힘을 동시에 얻기 위한 기획 탐사 방송을 한 유 투브가 열린 공감 TV다. 끌어들여 순식간에 사람을 사기 칠 수 있는 배경화면을 만들어낸다. 백은종이란 사람은 작은 멧돼지처럼 생겼는데 어디든지 쑤시고 다닌다. 백은종이다. 파이를 극대화한다. 데리고 노는 것이다.
당해주고 나를 속이려는 자에게는 속아주지만 그들을 자세히 연구한다. 그 재주밖에 없다. 서울의 소리로부터 계속 전화연락이 왔고 카 톡, 메시지도 왔다. 그러던 어느 나른한 오후 서울의 소리 이민수 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자로부터 전화연락을 받았다. 그날은 어쩐지 받고 싶었다. 기자도 촬영기사도 구분이 없다. 그는 기자라기보다는 촬영기사도 하고 운전기사도 하는 사람이었다. 필요시 들은 풍월을 바탕으로 방송도 했다. 다방 개 3년이면 팝송을 부른다는 식이다. 에크로버스타를 삼성에서 제공했다는 것은 무리한 추측임이 드러나고 있다는 방송을 했는데 다 짜 고 짜 봤느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김건희 씨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자기에게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면 김 건희 씨 입장에서 최대한 방송해주겠다는 것이다. 위해 자신에게 월급을 주는 백은종 대표와도 늘 싸운다고 했다. 잘 이해한다고 했다. 나는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를 위해서 당신을 돕고 싶다고 했다. TV와의 은밀한 대화도 당신에게 알려줄 수 있다고 했다. 악연이 깊은 사람들이었다. 그분들은 도대체 나에게 무슨 악감정이 있기에 나를 이렇게 괴롭히는지 알고도 싶었다.
그렇다고 내가 바보는 아니다. 나는 그에게 떡밥을 주고 싶었다. 나에게 떡밥을 주며 순진무구한 김건희가 녹음을 하리라는 생각을 전혀 못할 것이라 예측하고 그는 작업에 들어간 것 같다. 대화를 하는 남자가 비열하게 녹음을 하는 그런 음흉한 짓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이 명수 기자를 통해서 하이에나처럼 나를 물어뜯으려는 그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듯하다. 나는 너무나 서글펐다. 내 짐은 내가 챙기고 싶었다. 나보다 더 여린 남자다. 유명해지고 싶은 권력의지도 출세 욕망도 돈을 벌고 싶은 욕심도 별로다. 심지어는 여자에 대한 욕심도 별로 없다.
몫을 다하고 싶은 사람일 뿐이다. 그는 두 가지 특성이 있다. 남자로서는 유별난 사람이다. 사랑하는 것같다. 밥이나 술을 먹은 사람을 아끼는 것이다. 생각하는 검찰에 대한 애착은 무척 강하다. 솔직히 보면 검찰과 문제가 생겼을 때는 팔이 안으로 굽은 듯하다. 정치의 파고는 거셌다. 나는 여성이지만 남성적인 성격이다. 또 당돌하다. 어느 누구도 도전 못하는 대형 미술전시회 기획 등에 도전하고 성공시킨 것은 나의 독특한 열정과 과감한 배팅능력과 관련이 있다. 줄리 소동의 餘震은 계속됐다. 술 먹은 사람 옆에도 가기 싫은 나를 무차별 난타하는 줄리 소동, 친하게 지냈던 남자들과의 동거설 등은 웃음밖에 안 나왔지만, 가슴 한쪽에서는 피눈물이 흘렀다. 띨띨하게 생긴 게 사기꾼으로는 안 보였다. 그는 20 몇 년 전인가 나를 삼부 토건 응접실에서 봤다는 노인을 취재한 기자였다. 그는 자신이 쓴 기사가 자신이 없었던지, 미심쩍었던지 나에게 반론권을 줄 수 있다고 말을 붙여 왔다. 우리 캠프는 나 때문에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보도 내용을 기자회견을 하여 있는 그대로 다 밝히고 싶었다. 선의로 나를 봐주는 사람은 추운 겨울밤의 별 빛밖에는 없는 듯하다. 세상을 바르게 만들 사람이다. 국정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고,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력 경력을 내가 유리한 방향으로 적어냈을 뿐, 나는 거짓말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할 배짱도 요령도 능력도 없다.
뛰면서 살아온 여자일 뿐이다. 일은 두 가지다. 청년 예술가들을 돕고 싶다. 어머니는 억척스럽게 살아 재산도 좀 모았다. 어머니에게 간청해서 재단에 출연해 달라고 하련다. 내 남편은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개와 고양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듯하다.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은 하겠으나 잘 될지 자신은 없다. 살리는 데 앞 장 서 보겠다. 국정에 관여한다고 손가락질 할지 모르니, 내가 모은 돈으로 시작해보겠다. 내 남편을 대통령으로 뽑아 준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일로는 이런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에 아무 철이나 눈치가 없는 바보는 아니다. 사람을 그냥 잘 믿는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다. 내가 특별히 잘 못한 것은 없는 듯하다. 한 장 못되어 드려 죄송합니다. |